美 재고 증가에 국제유가 급락…’아이폰 성능저하’ 300억대 소송 번지나 [CityTimesTV Headline]

By 시티타임스 Citytimes

CityTimes –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서울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1]

[12월 7일 CityTimesTV Headline Top 5]

美 재고 증가에 유가 급락…5개월 만에 70달러 아래로

미국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글로벌 경기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더해지면서 국제유가가 4%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브렌트유는 7월 초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5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WTI는 7월 이후 처음으로 70달러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의 A1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 지 하루 만에 중국의 경제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심사 내년 2월 결론 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내년 2월 중순까지 결합 승인 여부를 결론 내기로 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2월14일 전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잠정적으로 결론 내리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지난달 2일 아시아나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EU측 지적사항을 반영해 화물사업부 매각 방안을 가결했습니다. 대한항공은 14개 주요 경쟁당국 중 EU, 미국, 일본의 기업결합 승인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아이폰 성능저하’ 판결 뒤집혀…300억대 소송 번지나

법원이 이른바 ‘아이폰 고의 성능저하’ 논란과 관련 애플의 법적 책임을 인정하면서 향후 수십만명이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하게 될 경우 손해 배상금액 규모가 수백억원까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고법 민사12-3부는 소비자 이모씨 등 7명이 애플 (NASDAQ:AAPL) 법인과 대표이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 판결을 뒤집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원고들이 주장하는 재산상 손해를 인정할 증거는 부족하나, 선택권 등 침해로 인한 정신적 손해가 발생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애플이 이씨 등에게 1인당 7만원과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고 했습니다. 지난 2018년 소 제기 당시 원고는 6만2806명에 달했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제기된 단일 소송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합니다.

한달새 5억 ‘뚝’…흔들리는 강남 불패

서울 강남 일부 단지에서 한 달새 5억원이 떨어지는 하락 거래가 나와, 강남불패 신화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삼성 전용 59㎡는 지난달 16일 12억원에 거래됐는데, 지난달 같은 크기가 17억원에 거래된 지 한 달도 안 돼 5억원이 하락한 셈입니다. 집값이 치솟았던 2021년에 거래된 고점(18억7000만원)과 비교해서는 35.8%가 떨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넷째주(27일 기준) 강남구 아파트값 변동률은 -0.04%를 기록해 전주(-0.02%) 대비 하락 폭이 확대됐습니다.

강남·공덕 알짜부지 분양 내년으로…분양가 더 오르나

서울 강남·공덕 등 알짜부지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의 연내 분양이 분양가 심의 관련 절차 지연 등으로 무산됐습니다. 고금리에 원자잿값 인상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이라 내년 분양가는 평당 4000만원을 훌쩍 넘길 전망입니다. 시공사 관계자는 “인허가 절차가 아직 진행 중으로 촉박한 일정에 쫓겨 연말에 분양하는 것보다 여유를 갖고 내년 초에 분양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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