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산업 허브 북부 박닌성 마이너스 성장…삼성베트남 수출 감소 탓

By 시티타임스 City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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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베트남 공장 근무자의 모습 (사진자료:Tuoi Tre)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 북부 박닌(Bac Ninh)성의 지역내 총생산(GRDP) 증가율이 작년에 비해 6.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삼성 베트남의 수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해석된다.

박닌의 GRDP는 올해 134조8100억 동(55억 달러)에 그쳐, 지난해보다 급감한 것으로 마타났다.

응우옌 흐엉 장(Nguyen Huong Giang) 성장은 이러한 감소가 최근 몇 년간 이 지역의 경제 호황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박닌은 2017년 19.12%, 2018년 10.6%, 2019년 1.1%, 2020년 1.36%, 2021년 6.9%, 지난해 7.39%의 GRDP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초 2023년 GRDP 성장률 목표를 6.5~7%로 설정했다.

베트남 통계청 대표는 Tuoi Tre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3년 삼성베트남의 수출이 급감한 것이 마이너스 성장률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 베트남은 현재 박닌 옌퐁(Yen Phong) 1산업단지에 110헥타르 규모의 휴대전화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통계청은 2023년 베트남 5~6개 성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까지 약 440억 2천만 달러어치의 전화기와 전화기 부품이 수출되었는데, 이는 2022년 수치의 약 87%에 해당하며, 대부분은 삼성 베트남에서 선적된 제품이다.

박닌성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성내 1인당 GDP는 7천만 동(2,890달러)으로 추정되며, 14억 달러의 신규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해 올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그러나 부동산 및 전자산업의 어려움 그리고 국내 및 글로벌 불확실성이 마이너스 성장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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