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인수합병 시장 23% 축소…내년은 완만한 상승 전망

By 시티타임스 Citytimes

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의 인수합병(M&A) 시장은 올해 1~10개월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축소되어 44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평균 거래 가치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 올해 M&A 시장 규모는 지난해 61억 8,000만 달러 규모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문 서비스 업체인 KPMG가 분석했다.

워릭 클라인(Warrick Cleine) KPMG 베트남 & 캄보디아 회장이자 최고경영자는 인수합병 수는 감소했지만, 거래의 질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VnExpress에 따르면 가장 큰 거래 중 하나는 스미토모 미쓰이(Sumitomo Mitsui) 은행이 Vpbank 지분 15%를 14억 달러에 인수한 것이었고, 또한 ESR그룹이 창고 임대업체 BW인더스트리얼 지분을 4억 5천만 달러에 매입한 것이었다.

다른 주목할 만한 거래로는 톰슨 메디컬(Thomson Medical) 그룹이 호치민에 있는 FV병원을 3억 8,100만 달러에 인수하고 베인 캐피털이 소매업체 마산그룹에 2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이 있었다.

베트남 인수합병 시장규모 (사진자료: VnExpress)

분야별로는 금융 분야가 47%, 부동산이 23%, 의료가 10%를 차지했다.

투자자 중에서는 일본이 16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가 11억 달러, 미국이 4억 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2024년도 M&A 시장은 완만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장기적으로 베트남의 M&A 시장은 풍부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거래 컨설팅 회사 ASART의 설립자 빈 레 반데커코브(Binh Le Vandekerckove)는 향후 3년 이내에 2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쩐 두이 동(Tran Duy Dong) 기획투자부 차관은 “경기 회복과 사업 성장으로 인해 곧 외국 기업들이 베트남내 M&A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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