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돈 늘었는데 월급은 ‘찔끔’…추석 상여금 영향 1.9%↑

By 시티타임스 City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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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이 7개월 만에 반등했다. 다만 이는 추석 상여금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82만원으로 전년보다 1.9% 증가했다.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431만6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23만1000원) 늘었다.

이는 소비자물가가 3%대로 내려온데다 명절상여금이 지급되고, 임금협상 타결금 등으로 인해 특별급여가 15.9%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1~9월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96만1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9만6000원)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352만1000원으로 2.2%(7만5000원) 증가했고, ‘300인 이상’은 611만9000원으로 2.3%(13만8000원) 상승했다.

다만 1~9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56만3000원으로 전년동기(360만5000원)보다 1.2%(4만2000원)감소했다.

9월 기준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48.0시간으로 전년동월보다 6.4시간(-4.1%) 줄었다. 특히 임시일용근로자들의 근로시간도 87.2시간으로 전년보다 8.3시간(-8.7%) 줄었다.

1~9월 누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도 156.6시간으로 전년동기 대비 0.1시간(-0.6%) 감소했다.

10월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996만9000명으로 전년동월(1966만7000명) 대비 1.5%(30만3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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