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산타랠리 기대감…무너진 ‘대출 사다리’로 벼랑 끝 몰린 저신용자 [CityTimesTV Headline]

By 시티타임스 Citytimes

CityTimes –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11월 27일 CityTimesTV Headline Top 5]

美 증시 ‘산타’ 올까…커지는 연말 랠리 기대감

미국 증시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자 투자자들 사이에 연말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증시가 랠리하고 있는 것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으로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날 미국 채권수익률의 벤치마크인 10년 물 수익률은 4.483%를 기록해 4.5%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마호니 자산운용의 켄 마호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증시를 움직이는 동력은 금리”라며 “연준이 시장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어 현재의 랠리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무너진 ‘대출 사다리’…벼랑 끝 몰린 저신용자

고금리와 연체율 악화, 가계부채를 줄이려는 정책 방향이 맞물리면서 금융사들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차주는 신용에 따라 ‘은행권-2금융권-대부업권’으로 순차적으로 대출을 이용하는데, 각 업권별 대출 문턱이 높아지며서 대출 사다리가 줄줄이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은행에서는 신용점수가 950점 이상인 초고신용자 위주로 신용대출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실제 은행연합회 공시를 보면 5대 은행이 지난 9월 새로 취급한 신용대출 평균 신용점수는 924.4점으로 지난해 12월(903.8점)보다 20.6점이 올랐습니다. 마이너스대출 평균 신용점수도 같은 기간 935.4점에서 942.2점으로 6.8점 상승했습니다.

‘제2의 파두’ 막는다…금융당국 IPO 심사 강화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뻥튀기 상장’ 의혹이 불거진 ‘파두 사태’를 계기로 금융당국이 기업공개(IPO) 시장의 재무정보 투명성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은 IPO 과정에서 ‘제 2의 파두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상장 프로세스를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태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IPO 시장은 무엇보다도 투자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투자자를 기망하는 등 시장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조사역량을 총 동원해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돼도…줄 잇는 ‘계약 포기’

고금리 장기화 상황이 길어지면서 서울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에서도 청약 당첨 포기 사례가 나오고 일부 단지에서는 계약을 맺은 뒤 취소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래 집값 상승보다는 당장의 대출 금리와 고분양가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 강서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화곡 더리브 스카이 주상복합아파트 9·10차 임의공급 물량이 20가구로 동일하지만, 일부 타입에서 9차 때 없던 물량이 생긴듯 하다”며 “계약 취소 등의 물량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서울 대형 단지에서도 계약을 포기하거나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후 월 생활비 369만원?…현실은 ‘쉽지 않네’

우리 국민 대다수가 은퇴 후 노후에 한 달 간, 최소 기본 생활비는 251만원, 그리고 여가를 포함한 적정생활비는 약 370만원의 생활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금융그룹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20~7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습니다. 또한 노후 대비 경제적 준비 상황에서 아직 은퇴하지 않은 가구의 희망 은퇴 나이는 평균 65세였습니다. 그러나 실제 은퇴하는 나이는 이보다 10년 이상 빠른 평균 55세였습니다. 응답자들은 노후의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 비용인 ‘최소생활비’는 월 251만원, 기본적인 의식주 이외 여행, 여가 활동, 손자녀 용돈 등을 줄 수 있는 ‘적정생활비’는 월 369만원을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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