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Investing.com
시드니 – 호주 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가 4.35%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호주 교외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으며, 시드니가 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코어로직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유학생과 이민자들로 인한 강력한 인구 증가가 이러한 추세의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어로직 연구팀의 엘리자 오웬은 시드니의 특정 교외 지역이 매년 부동산 가치가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쏜리(Thornleigh)는 지난 한 해 동안 최대 19.7%의 급등세를 기록했으며, 지난 분기에만 3.3%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스트라스필드도 비슷한 연간 상승률을 보였으며, 파이브 독은 8.4%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현재 시드니의 중간 주택 가격이 139만 7천 달러에 달하는 등 해외 이민자들에게 시드니가 매력적인 도시임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매력은 시드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른 도시에서도 이민자 유입으로 인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멜번의 맥그레거 교외 지역은 연간 최대 19.7%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퍼스의 요키네 교외 지역은 연간 17.3%, 애들레이드의 태퍼루는 12.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호주의 인플레이션율이 5.4%로 뉴질랜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OECD 국가를 능가하는 최고치를 기록하는 시기에 이루어졌습니다.
재무부는 이러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호주 전역의 주요 도심에서 수요가 공급을 계속 앞지르면서 회계연도 초기 예상치인 31만 5천 건을 초과하여 주택 시장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