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Economic Review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단체로 휴학계를 제출한 가운데 14일 오전 개강일이 지난 경기도의 한 대학교 의과대학 강의실이 텅 비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7000명에 육박했다. 전날에만 800명에 가까운 의대생이 휴학계를 제출하면서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14일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8개교, 771명이다. 휴학계를 철회한 학생은 2개교에서 4명이다.
이로써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누적 6822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793명)의 36.3% 수준이다.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