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Investing.com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주 1조 1,500억 엔(약 78억 달러)을 순매수하며 2023년 4월 초 이후 주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일본 채권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의 급증은 일본이 10년 가까이 유지해 온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곧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은 것입니다.
일본 재무성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 단기채권 증권에 대한 해외 자본 유입도 전주 2조 7,500억 엔에 이어 지난주에도 2조 2,200억 엔이 순유입되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은행의 정책 변화 가능성은 대기업 임금 협상에 대한 예비 조사 결과에 달려 있습니다. 금요일에 발표될 예정인 설문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중앙은행은 다음 주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를 고려할 것입니다.
1년 만기 일본 국채 수익률은 2024년 0.067%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8베이시스 포인트 급등했으며, 8년 동안 마이너스였던 6개월물 수익률은 최근 제로 이상으로 올라섰습니다. 채권 가격이 하락할 때 발생하는 채권 수익률의 상승은 더 높은 수익을 원하는 새로운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닛케이 평균 주가가 0.56% 하락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는 등 주식 시장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일본 주식을 계속 매수했습니다. 2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며 1,883억 5,000만 엔의 주식을 매입했습니다.
현금 주식과 파생상품 계약을 모두 포함해 각각 약 1,763억 9,000만 엔과 219억 6,000만 엔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대로 일본 투자자들은 해외 채권 시장에서도 활발히 투자해 1월 12일 이후 주간 기준 최대 규모인 약 1조 5,800억 엔의 장기 해외 채권을 순매수했습니다. 또한 단기 외채 상품에 약 66억 엔을 투자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주식에서 약 6,165억 엔을 인출하여 한 주 더 순매도를 확대했습니다.
기록된 환율은 1달러에 147.8900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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