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Investing.com
한국의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구통계학적,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한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 약세 전망을 내놨습니다.
박상우 장관은 최근 성명에서 한국의 급격한 주택 가격 상승 시대는 끝났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변화의 원인으로 한국의 급속한 고령화와 완만한 경제 성장을 꼽았습니다.
박 장관은 현재 2~3%의 경제 성장률을 과거 연간 7~10%의 견고한 성장률과 비교하며, 이에 따라 자녀 출산이 줄어드는 등 가족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이 과거와 같은 급격한 가격 급등을 경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한국 부동산 위원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중간 주택 가격은 5년 동안 45% 상승한 후 2021년 6월에 정점에 도달했습니다. 그 이후로 가격은 19% 하락했는데, 이는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 정책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높은 주거비는 한국의 출산율과 혼인 건수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2023년 한국의 출산율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며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주택 가격은 평균 가구 연소득의 6.3배로, 2021년 6.7배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서울의 경우 소득 대비 가격 비율이 14.1에서 15.2로 증가하여 수도 서울의 경제성 문제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는데, 여기에는 가정을 꾸리려는 신혼부부에게 저금리 모기지를 제공하는 것이 포함되었습니다. 향후 계획에는 서울 도심과 주변 지역의 저렴한 주택 시장을 연결하기 위한 고속 지하 철도망 개발이 포함됩니다.
정부는 또한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 부문의 참여를 유도해 장기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젊은이들이 부동산을 넘어 자산에 투자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노력도 언급했습니다.
박 장관은 현재 부동산 수요 약세를 인정하면서 수익성이 낮은 부동산 사업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금융당국의 견해를 공유했습니다. 그는 최근 태영건설의 채무 재조정을 예로 들며, 수요 부진과 비용 상승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생존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 부동산 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언급했습니다.
박 장관은 추가적인 불안정성을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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