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 5가지

By Investing.com

Investing.com – 이번 주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여러 연준 위원의 발언이 면밀히 주시될 것이며,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예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소매업체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지속적 우려 상황 속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고, 경제 전망과 유가는 여전히 변동성을 보일 것이다.

이번 주를 시작하기에 앞서 알아 두어야 할 주요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투자자들은 이번 주 화요일(14일)에 발표될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그간 수십년래 최고치의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연준의 노력에 대한 업데이트를 나타낼 것이다.

미국 인플레이션(CPI)은 전월 대비 0.1% 상승으로 예상된다. 9월 CPI는 임대료 급등으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지만 기본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노동시장 여건 완화를 시사하면서 금리 정점론이 지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와 더불어 소매판매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10월 소매판매는 몇 달 동안의 견조한 상승세 이후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산업생산, 주택착공건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2. 연준 위원 연설

투자자들은 12월 12일~13일 FOMC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이 추가 긴축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이번 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운 총재, 필립 제퍼슨 이사, 마이클 바 이사 등 여러 위원들의 발언을 들을 수 있다.

지난 목요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아직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끝낼 만큼 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이라고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과도한 긴축을 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금요일에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끝냈는지 아직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발언하면서 파월 의장의 입장을 반복했다.

투자자들은 실제로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는지, 중앙은행이 언제 금리인하를 시작할지 평가하면서 16년래 최고치에서 다소 완화된 벤치마크 국채금리에 주목하고 있다.

3. 소매판매 데이터

3분기 어닝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요 소매업체들은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소비자 지출 상황에 대한 지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화요일 개정 전에는 홈디포(NYSE:HD) , 수요일 개장 전에는 타깃(NYSE:TGT), 목요일에는 월마트(NYSE:WMT)와 메이시스(NYSE:M)가 실적을 발표한다.

타깃은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올해 도난당한 상품이 수익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경고한 후 여러 차례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반면, 월마트 주가는 8월 실적 발표 당시 매출과 수익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이후 이달 초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이번 주에는TJX 컴퍼니즈(NYSE:TJX), 갭(NYSE:GPS), 중국 알리바바(NYSE:BABA)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4.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위험

미 국회가 금요일까지 최소한 일시적으로 운영 자금을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는 경우 연방정부 셧다운 위험이 다가온다.

2023년 대부분 기간 동안 가파른 지출 삭감, 낙태 제한 등을 포함한 강경파의 요구는 공화당을 분열시켰고, 공화당 중도파는 상원에서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보다 초당적 접근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은 부분적 셧다운을 막기 위한 공화당의 임시 지출 법안을 발표했지만, 이 비정상적인 계획은 양당 의원들로부터 곧바로 비난을 받았다.

이러한 살등은 미국 거버넌스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

5. 유가 변동성

금요일 유가는 약 2% 상승했다. 회의 2주를 앞두고 이라크가 OPEC+ 감산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고 일부 투기 세력이 대규모 쇼트 포지션을 청산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지난주 동안 4% 하락해 3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지난주 중국, 영국,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글로벌 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가 중동 준쟁 관련 잠재적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를 상쇄했다.

에너지 트레이더들은 11월 26일로 예정된 OPEC+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OPEC+에서 공급을 더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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