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Investing.com
금요일 아시아 증시는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에 힘입어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미국 달러와 국채 수익률도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 지역 추세와 달리 일본 시장은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곧 종료할 것이라는 추측에 영향을 받아 엔화 강세와 국내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식으로 구성된 MSCI 지수는 아시아 장 초반에 538.47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수는 이날 1% 상승했으며 이번 주 동안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는 유럽중앙은행이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후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글로벌 시장 동향에 따른 것입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미국 금리에 대해 비슷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단기 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금요일에 시장 참여자들이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늘리면서 한 달 만에 최저치인 4.499%로 떨어졌습니다. 10년물 수익률은 마지막으로 4.0923%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금요일 후반에 발표될 비농업 고용지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1월 고용지표가 놀랍게 호조를 보인 이후 미국 금리 궤적에 대한 더 많은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투자자들은 다음 주에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유로화 대비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로화는 마지막으로 1.0948달러에 거래되었고 영국 파운드화는 2개월 만에 최고치인 1.282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엔화는 BOJ 관계자의 정책 전환 암시에 힘입어 1달러당 147.54달러로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통화는 1.5% 가까이 상승하며 12월 이후 최고의 한 주를 보냈습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나카가와 준코 이사회 위원은 최근 일본 경제가 중앙은행의 2% 인플레이션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일본 최대 노동조합 단체의 임금 인상 요구가 30년 만에 최고치인 5.85%에 달해 BOJ의 경기 부양책 종료 고려 조건을 충족했습니다.
2년 만기 일본 국채 수익률은 0.2%로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10년 만기 수익률은 1.5%포인트 상승한 0.74%를 기록했습니다.
엔화 강세는 일반적으로 일본 증시에 부정적이지만 금요일 닛케이 지수는 글로벌 증시 상승세를 타고 0.67% 상승했습니다.
중국 증시도 우량주가 0.4%, 상해종합지수가 0.25% 상승하는 등 강세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두 지수 모두 거의 변동 없이 한 주를 마감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1% 이상 상승했습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1월부터 2월까지 중국의 수출과 수입이 예상을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 연례 양회에서 중국의 공격적인 부양책이 없을 것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투자심리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원자재에서 브렌트유는 31센트 상승한 배럴당 83.27달러, 미국산 원유는 40센트 상승한 배럴당 79.3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현물 금은 전 세션에서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164.09달러를 기록한 후 0.1% 소폭 하락한 온스당 2,157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연준의 완화 기조가 금속의 매력을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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