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Investing.com
Investing.com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한 연준의 지속적인 노력의 성과에 “확신하지 않는다”며 금리인하가 임박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뒷받침했다.
파월 의장은 이틀간 미국 의회 증언에 앞서 준비한 발언을 통해 연준의 제약적인 정책 기조가 물가상승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연준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더 강한 확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확신이 설 때까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20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특히 연준이 경제나 노동시장의 광범위한 침체를 촉발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시나리오인 “연착륙”을 설계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올해 금리 전망을 고려할 때 직면한 핵심적 딜레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제약적 정책을 너무 빨리 또는 너무 많이 완화하면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반전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인플레이션을 2%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더 긴축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동시에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적게 완화하면 경제 활동과 고용이 과도하게 약화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은 최근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정점에 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면서 경제가 예상대로 발전한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제약적 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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