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오르는데 월급은 ‘찔끔’…작년 실질임금 1.1%↓

By 시티타임스 City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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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지난해 근로자들의 임금이 소폭 올랐으나, 물가가 크게 뛰면서 실질임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2023년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96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2.5%(9만7000원) 증가했다.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353만7000원으로 2.2%(7만5000원) 증가했고, ‘300인 이상’은 607만1000원으로 2.5%(14만9000원) 올랐다.

하지만 같은 기간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55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359만2000원) 대비 1.1%(-3만8000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눠 백분율로 환산하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돈의 실질적인 가치를 말한다. 노동자가 지불받는 임금의 가격을 단순히 화폐액으로 표시한 것이 명목임금이고, 실질임금은 그 명목임금으로 실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의 수량으로 나타낸다.

지난해 상용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874시간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56.2시간으로, 전년 대비 2.5시간(-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의 1인당 근로시간은 155.3시간으로 3.0시간(-1.9%) 감소했고, 300인 이상은 160.5시간으로 0.1시간(+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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