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 올해 두 달 만에 39% 급증

By 시티타임스 CityTimes

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외국 투자자, 21개 경제 부문 중 16개에 자본 투입

베트남 정부는 2024년 첫 두 달 동안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전년 대비 38.6% 증가한 42억 9,0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의 대외무역국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405개의 신규 프로젝트가 등록되어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를 기록했다.

159개 프로젝트에 자본금이 조성됐으며 이는 각각 전년비 19.5%와 17.4%의 증가를 나타냈다.

다만, 자본 출자 및 주식 매입은 68% 감소한 2억 5,54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 기간 동안 FDI 지출은 2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특히, 하노이, 꽝닌, 타이응우옌, 바리아-붕따우, 박닌, 동나이, 박장, 호치민, 하이퐁, 흥옌(Hanoi, Quang Ninh, Thai Nguyen, Ba Ria – Vung Tau, Bac Ninh, Dong Nai, Bac Giang, Ho Chi Minh City, Hai Phong, Hung Yen) 등 10개 지역이 FDI 유치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하노이는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4배 증가한 약 9억 1,440만 달러로 모든 지역의 FDI 유치액을 주도했다.

1월부터 2월까지 베트남에 투자한 48개 국가 및 지역 중 싱가포르가 20억 8,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가장 큰 투자국이 됐고, 홍콩, 일본, 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투자자들은 21개 경제 부문 중 16개 부문에 자본을 투입했으며, 그 중 가공 및 제조 산업이 총 25억 4,000만 달러에 가까운 투자로 선두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부동산 부문(14억 1,100만 달러), 도매 및 소매 판매(1억 2,520만 달러), 과학 및 기술 활동(약 7,640만 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두 달 동안 외국인 투자 부문은 86억 달러 이상의 무역 흑자(원유 제외)를 기록하여 국내 부문의 무역 적자 46억 3천만 달러를 보전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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