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시티타임스 City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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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민원실 모습.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 운용 수익률이 역대 최고치인 13.6%를 기록하며, 순자산이 1000조 원을 넘어섰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2024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말 기준 기금 순자산은 1035조8000억 원으로 2022년 대비 약 145조 원이 증가했다. 순자산 증가액 145조 원은 2023년 기금운용 수익 126조 원과 보험료 수입(58조4000억 원)에서 급여지급액(39조 원) 차감 후 적립된 19조3000억 원이다.
기금 운용 수익률은 13.6%로 기금운용본부가 설립된 1999년 이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 부문 수익률은 14.1%였다.
자산별로는 국내주식 22.1%, 해외주식 23.9%, 국내채권 7.4%, 해외채권 8.8%, 대체투자 5.8%로 국내외 주식의 높은 수익률이 기금 운용 성과를 견인했다.
1988년 국민연금기금 설치 후 2023년 말까지 기금 운용의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5.92%, 운용 누적 수익금은 총 578조 원으로 기금 적립금의 55.8%를 차지한다.
기금위는 지난해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에 담긴 기금운용 개선 과제를 본격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 등 전략적자산배분 체계를 개편하고, 향후 기금위와 관련 위원회는 새로운 자산배분 체계 도입을 위한 지침 개정, 벤치마크 변경, 성과평가 개선 등 과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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