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시티타임스 CityTimes
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 최대 경제 및 금융 허브인 호치민시
베트남이 다가오는 10년 동안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자산 정보 회사인 뉴월드 웰스(New World Wealth)와 투자 이민 자문사 헨리 앤드 파트너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추세다.
앤드류 아모일스(Andrew Amoils) 뉴 월드 웰스의 애널리스트는 베트남의 자산이 10년 동안 1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장은 주로 기술, 자동차, 전자, 의류 및 섬유 분야에서 다국적 기업의 투자 증가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베트남은 제조업 분야에서 선호되는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의 안정성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맥킨지 & 컴퍼니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중국과의 국경을 공유하고 주요 해상 무역로와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안전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공공 투자의 정체로 인해 GDP 성장률이 약간 둔화될 전망이지만, 여전히 베트남의 제조업 분야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베트남은 1인당 GDP가 약 2,190달러에서 4,100달러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다.
앤디 호(Andy Ho) 비나캐피탈 그룹(VinaCapital Group)의 최고투자책임자는 베트남의 빠른 경제 발전에 대해 강조하며, 이는 국민들이 혜택을 누리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23년에는 외국인 직접 투자(FDI)가 366억 달러로 증가하여, 다국적 기업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직면한 몇 가지 도전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선진국 시장의 소비자 수요가 줄어들어 베트남의 제조업과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베트남은 지속적인 경제 정책 수립과 다양한 산업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이러한 도전을 극복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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