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장 움직일 이슈

By Investing.com

Investing.com – 목요일(9일) 미국증시 지수 선물은 비교적 조용히 시작한 이후 혼조세를 보였으며 이날 오후 트레이더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주시했다.

기업 실적에서 소프트뱅크(TYO:9984)는 일본 기술 투자 대기업 위워크(WeWork)의 파산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했고, 월트 디즈니(NYSE:DIS)는 스트리밍 사업부와 테마파크 부문 일부 강세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한편, 할리우드 배우들은 주요 스튜디오와 118일간의 파업을 끝내는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1. 소프트뱅크 적자, 월트 디즈니 실적 예상치 상회

소프트뱅크 그룹이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한때 승승장구했던 유연한 오피스 공간 제공사 위워크(WeWork)의 파산 이후 투자자와 손정의 CEO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일본 기술 투자 기업 소프트뱅크의 주주 귀속 순손실은 9월 30일 종료된 3분기 동안 9,310억 엔이다. 이는 작년 동기에 보유하고 있던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HK:9988)(NYSE:BABA) 지분을 상당수 매각한 이후 3조 엔 이상의 이익을 낸 후 급감한 것이다.

소프트뱅크의 가장 큰 투자 중 하나였던 위워크의 실패와 관련된 비용 그리고 엔화 약세는 9월 말 종료 분기 동안 부담을 주주면서 칩 설계사 ARM의 기업공개(IPO)로 인한 상승세를 꺾었다.

한편, 월트 디즈니는 회계연도 4분기에 0.82달러의 조정 주당순이익을 기록하면서 블룸버그 컨센서스 예상치 0.69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대부분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자 증가 그리고 상하이, 홍콩, 캘리포니아의 테마파크 방문객 증가 덕분이었다.

또한 월트 디즈니는 연간 75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밥 아이거 CEO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절감 노력의 영향이라고 강조했다. 목요일 월트 디즈니 주가는 6.91% 급등했다.

2. 중국의 디플레이션 영역애 재진입

목요일(9일)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경제가 소매 소비 부진과 제조업 경기침체 악화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10월에 다시 디플레이션 영역에 재진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10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과 일치하면서 0.2% 하락했고 생산자물가지수는 2.6% 하락했다.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의 경제가 팬데믹 이후 회복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지난달에 전반적 수요 개선의 조짐은 거의 없었다.

3. 할리우드 배우들, 잠정적 합의 도달해 파업 종료

할리우드 배우들을 대표하는 노조가 주요 스튜디오와 잠정 합의에 도달하면서, 지난 몇 달간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뒤흔들었던 두 차례 파업 중 두 번째 파업이 종료될 수 있게 되었다.

SAG-AFTRA 노조는 성명을 통해 협상위원회가 만장일치로 넷플릭스(NASDAQ:NFLX), 디즈니 등과의 계약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배우들은 힘든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118일 동안 파업을 벌였다.

SAG-AFTRA는 10억 달러 이상 가치가 있는 3년 계약에 최저 임금 인상과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로열티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이 배우의 초상을 무단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배우들이 디지털로 제작된 대역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제기하는 중요한 문제다.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AMPTP(Alliance of Motion picture and Television Producers, 영화방송제작사연합)는 이번 계약이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말하면서 배우들에게 “노조 역사상 가장 큰 계약상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4. 유가, 수요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

목요일 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수요 감소에 대한 지속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3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에서 회복을 시도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거의 1,200만 배럴 증가했다는 미국석유협회(API) 발표 이후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10월에 다시 디플레이션을 겪었다는 데이터도 나왔다. 특히 미국 원유재고 상황이 공식 데이터로 확인된다면 지난 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 될 것이다.

목요일(9일) 동부표준시 4시 57분 기준 WTI유 선물은 0.9% 상승한 75.98다러, 브렌트유는 0.9% 상승한 80.25달러였다. 두 원유 모두 수요일(8일)에는 7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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