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장 움직일 이슈

By Investing.com

Investing.com – 월요일(19일) 미국 증시는 ‘대통령의 날’ 휴일로 휴장이었다. 이번 주에 트레이더들은 엔비디아(NASDAQ:NVDA), 월마트(NYSE:WMT)의 주요 실적을 포함한 분기별 실적 발표와 연준의 1월 FOMC회의록 공개를 주시하고 있다.

1. 엔비디아 및 월마트의 실적 발표

이번 주에도 어닝 시즌이 지속되며, 특히 인공지능(AI)의 대명사인 엔비디아와 저가형 소매업체 월마트의 실적이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AI에 대한 열광적인 관심 덕분에 작년 한 해 동안 주가가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AI 초기 기술을 뒷받침하는 하이엔드 그래픽 프로세서의 가장 중요한 제조사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NASDAQ:GOOGL)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3위 기업으로 등극했다.

수요일(21일) 폐장 후 발표될 엔비디아 4분기 실적과 함께 투자자들은 올해 AI 수요 전망에 대한 엔비디아의 논평을 소화할 것이다.

한편, 화요일(20일)에 발표될 월마트 실적도 예의주시된다. 대형 소매업체 월마트는 금리인상과 높은 인플레이션의 시기에 신중한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습관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월마트가 최근 소비 추세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2. 연준 1월 FOMC 회의록과 향후 경제지표

지난 FOMC에서 연준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일부 기대를 뒤집었다.

이번 주 수요일(21일)에는 1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될 것이며, 연준 위원들이 올해 금리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달 연준은 금리를 20년래 최고치 수준에서 동결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하를 고려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향해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시 파월 의장은 3월 금리인하가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언급했다.

이후 파월 의장은 이러한 메시지를 강조했으며 회의록에도 언급되었을 수 있다. 한편,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여전히 견고하고 노동시장이 탄력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올해 금리인하를 지연해야 한다는 연준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

3. 중국 증시, 설 연휴 이후 상승세

월요일(19일) 중국 증시는 설 연휴 이후 거래가 재개되면서 상승했다. 소비자 지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일주일간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는 신호가 나왔다.

우량주 중심 상하이 선전 CSI 300 지수는 1.1% 상승했고 상하이 종합 지수도 1.6%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말에 중국 소비자들이 일주일간 설 연휴 기간 동안 여행, 쇼핑, 외식에 있어 1년 전에 비해 더 많이 지출했다는 공식 데이터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다. 여행 수요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이러한 긍정적 수치는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인 중국 소비자 지출이 지난 3년간 침체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4. 유럽연합, 애플에 5억 유로 과징금 부과 – 파이낸셜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음악 스트리밍과 관련된 유럽연합의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애플(NASDAQ:AAPL)에 약 5억 유로(한화 약 7천 2백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5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거대 기술 기업 애플이 경쟁사보다 자사 서비스를 선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플랫폼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EU 반독점 위반 조사 이후 관련 과징금이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과징금은 EU가 애플에 부과하는 첫 번째 과징금이 될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특히 이번 반독점 조사는 애플이 아이폰 사용자에게 앱스토어 외부에서 더 저렴한 음악 구독 대안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막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EU는 애플의 행위가 불법이며 단일 시장 경쟁 보호 규정에 위배되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과 EU 집행위원회 모두 다가오는 반독점 관련 결정에 대한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5. 유가, 수요 우려 속 하락

월요일(19일) 유럽장 초반 유가는 수요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월요일 04:08 동부시간 기준 4월물 브렌트유 선물 1.0% 하락한 배럴당 82.62달러를 기록했고, WTI유 선물은 배럴당 77.68달러로 1.0% 하락했다. 월요일 미국장이 휴장함에 따라 가격 변동은 비교적 차분하게 유지되었다.

두 원유 모두 지난주 상승세로 마감했지만, 미국 금리인상과 완고한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로 상승폭이 제한되었다. 유가 상승은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의 경제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

또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주 영국과 일본이 경기침체에 접어들었다는 데이터와 함께 2024년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해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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