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월 커피 수출액 전년 대비 두 배 증가

By 시티타임스 CityTimes

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의 1월 커피 수출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1월 한 달 동안 베트남은 230,000 톤의 커피를 해외로 수출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1.6% 증가한 수치다. 금액 기준으로는 100.3% 증가한 6억 23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러한 수출 호조는 설 연휴를 앞두고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커피를 구매하였고, 수출업자들은 전년과 같은 공급부족을 우려해 더 많이 사들이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2023년 마지막 날 기준 중부 고원 지방의 평균 커피 가격이 전주에 비해 상승하는 등 베트남 내 커피 가격이 상승한 것도 수출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kg당 78,200~79,400 동(약 4,252 ~ 4,319원)의 가격으로 커피를 구매하고 있다. 현재의 상승 추세로 볼 때 국내 커피 가격은 조만간 kg당 80,000동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닥락(Dak Lak) 성의 2023-24년 커피 생산량은 580,000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커피 수출량은 330,000 톤으로 추정된다. 가격이 지금처럼 높게 유지되고 가까운 미래에 약간의 변동이 있을 경우, 닥락성의 커피 수출 매출액은 9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

한편, 람동(Lam Dong)성에는 약 175,700ha의 커피 재배 면적이 있으며 2023~24년 수확량은 535,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23년 베트남은 전년 대비 8.7% 감소한 160만 톤을 수출하였지만, 금액으로는 4.6% 증가한 42억 4,000만 달러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베트남 커피-코코아 협회(Vicofa)에 따르면 2023-24년 베트남의 커피 생산량이178만 톤이었던 지난 작황에 비해 감소한 160~170만 톤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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