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식형 펀드, 경기 기대감에 74억 3천만 달러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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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vesting.com

미국 경제 성장률 호조와 인플레이션 완화 조짐에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 1월 31일로 끝난 한 주 동안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 총 74억 3,0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5주 동안의 자금 유출에서 턴어라운드한 것입니다.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미국 경제가 전년도 마지막 분기에 3.3%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상무부의 보고서와 맞물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선호하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 개인소비지출지수는 12월에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 데이터는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아시아 주식형 펀드에 3주 만에 최대 금액인 37억 달러가 유입되는 등 지역별 투자 흐름이 다양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 투자하는 펀드에도 각각 18억 3,000만 달러와 11억 4,000만 달러가 순유입되었습니다.

섹터별로는 기술 펀드가 19억 8천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며 3주 연속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산업 부문 펀드도 5억 7,9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호조를 보였습니다. 반면, 유틸리티 섹터는 10억 4천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자금 유출을 경험했습니다.

채권 펀드는 6주 연속 자금이 유입되며 인기를 유지했습니다. 같은 주 동안 글로벌 채권 펀드는 약 125억 달러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하이일드 펀드는 7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42억 5,0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정부 및 대출 참여 펀드도 각각 15억 달러와 4억 5,200만 달러가 유입되며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유동성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머니마켓펀드는 3주 만에 주간 순유입을 기록하며 328억 9,000만 달러를 유치했습니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귀금속 펀드의 자금 유입이 감소하여 전주 5억 1,100만 달러 순매수에서 약 5,000만 달러가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펀드는 7,700만 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신흥국 펀드는 엇갈린 결과를 보였습니다. 신흥국 주식형 펀드는 3억 6,100만 달러 순매수를 기록해 2주 동안의 유출 이후 처음으로 주간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신흥국 채권 펀드는 약 7억 1,100만 달러 순매도에 직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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