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DP성장-中 경기부양…국제유가 두 달 새 최고

By 시티타임스 City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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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다코타주 셰일 시추설비.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고, 중국은 본격적인 경기 부양에 나서면서 국제유가가 지난 12월 초 이후 최고로 뛰었다.

25일(현지시간) 3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2.27달러(3.02%) 상승한 배럴당 77.36달러에 마감했다.

3월 인도분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2.39달러(2.99%) 상승한 배럴당 82.43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올해 들어 8% 가까이 올랐고, 브렌트유는 7% 상승했다. 지난해 두 유종 모두 10% 이상 하락했지만 새해를 견고하게 출발하고 있다.

미국의 강력한 경제 성장과 중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수요 기대감이 높아진 사이 겨울 폭풍으로 인한 원유 재고감소로 공급 차질위험도 커지며 유가는 뛰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분기 성장률은 3.3%를 기록하며 월가의 예상치인 2%를 크게 상회했다.

전날 중국은 흔들리는 중국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춰 1조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미국의 상업용 원유 비축량이 920만 배럴 감소하면서 공급 측면은 더욱 타이트해졌다. PVM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존 에반스에 따르면 이러한 원유 재고 감소는 이달 초 겨울 폭풍으로 인해 미국 생산량이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주요 산유지역인 노스다코타주에 따르면 극심한 추위로 생산이 절반 이상 감소했고 회복하는 데 한 달이 걸릴 수 있다.

후티 반군이 아덴만을 통과하던 미국 국적 컨테이너선을 공격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도 여전히 고조되고 있다.

머스크에 따르면 미군 물자를 운반하던 미국 자회사가 운영하는 두 척의 선박이 미 해군과 함께 예멘 연안의 밥 알 만다브 해협을 통과하던 중 폭발로 인해 후퇴해야 한다.

스코프마켓의 조슈아 마호니 수석 시장 분석가는 로이터에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위한 군사적 해결책의 전망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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