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누적 77건 발생…5188마리 살처분

By 시티타임스 City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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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 백신 접종하는 축산 농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인천 강화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LSD)이 추가 발생하면서 국내 확진 사례가 누적 77건으로 늘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인천 강화 한우농장이 LSD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75건이 확인됐고, 전날 충남 서산과 인천 강화에서 각각 1건씩 2건이 추가됐다.

그동안 누적 살처분은 5188마리에 달한다.

또 방역당국은 2개 농장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8시까지 407만6000마리의 접종 대상 중 76.3%(310만8000마리)의 완료율을 보이며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으로 소비자 불안도 높아지는 가운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LSDV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 가축 질병’이라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를 토대로 한우 섭취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LSDV는 인수 공통이 아니라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 가축 질병이고, LSDV 발생 농장이 모든 소를 살처분하고 있어 식품 유통망에 유입되지 않아 시중에 유통 중인 한우는 소비자에게 안전하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백신 접종 소에서 나온 고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관련해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백신은 충분한 임상을 거쳤으며 접종된 소에서 나온 고기를 먹어도 인체에 아무런 영향이 없음이 확인된 바 있다”며 “유럽연합(EU)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보돼 있어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LSDV 조기 종식을 위해 현재 한우농가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백신 접종 및 철저한 방역을 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으니 우리 한우를 평소처럼 안심하고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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