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Investing.com
2023년 4분기 한국 경제는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금리로 인해 내수가 위축되면서 3분기에 비해 소폭 둔화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채를 안고 있는 한국의 가계는 2021년 중반 이후 한국은행이 총 300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지출이 감소하는 등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1월 15일부터 1월 22일까지 25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로이터 설문조사의 전망치 중앙값은 10~12월 국내총생산(GDP)이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 분기 대비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3분기의 0.6% 성장보다 약간 낮은 수치입니다. 전망치는 0.1%에서 0.9%까지 다양했으며, 이는 경제가 직면한 불확실성을 보여줍니다. 공식 GDP 데이터는 1월 25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경제는 2023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침체된 후 연말에 수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칩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한국의 무역 의존도를 고려할 때 이러한 회복세는 세계 무역에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의 수요 약세가 최근의 회복세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합니다.
경제학자들의 연간 전망치 중앙값은 4분기 GDP가 2.1% 성장하여 3분기의 1.4%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예측이 사실이라면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하게 됩니다.
올해 경제 성장률은 중앙은행의 예측과 일치하는 2.1%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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