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Investing.com
댈러스 – 캘리포니아 경제 활동 지수는 10월까지 두 달 연속 변동이 없었으며, 전년 대비 1.6% 증가에 그쳤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제 활동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이 지수는 6개 구성 요소가 성장세를 보인 반면 3개는 하락세를 보이는 등 엇갈린 신호를 보였습니다.
캘리포니아의 고용은 34,5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었지만, 올해 일자리 증가율은 2022년의 약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실업 보험 청구 건수는 6개월 연속 40만 건을 넘어서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실업률은 2022년 12월 이후 0.7% 증가하여 4.8%를 기록했습니다. 산업 생산의 지표로 자주 사용되는 산업용 전력 판매는 10월에 1.5% 감소하여 3개월간의 호조 이후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주택 시장은 복잡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주택 착공 건수는 10월에 두 달째 증가했지만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 첫 10개월 동안은 여전히 약 7% 감소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의 3대 대도시인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의 주택 가격은 계속 상승하여 2023년 1월 대비 7.1% 상승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필수 산업인 관광업은 호텔 점유율과 항공 승객 수가 모두 감소하는 등 약화 조짐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관광업의 하락세는 4개월 연속 항공 승객 수 감소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실질 재정 수입도 개인 소득 및 법인세 수입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습니다.
2023년 1분기 캘리포니아의 실질 GDP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코메리카 지수는 가을에 경제 모멘텀이 둔화되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주택 문제, 고금리,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소비자 지출 감소 등의 요인이 이러한 경기 둔화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적인 기술 경기 침체도 캘리포니아 경제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지수를 만든 Comerica Bank는 댈러스에 본사를 둔 금융 서비스 회사로, 미국 여러 주에 진출해 있으며 17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은행의 총 자산은 2023년 12월 31일 기준 858억 달러로 보고되었습니다.
코메리카 은행의 캘리포니아 경제 활동 지수는 캘리포니아주의 경제 동향에 대한 스냅샷을 제공하므로 코메리카 자체의 재정 건전성과 전망을 고려하는 것도 유익합니다. InvestingPro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코메리카의 시가총액은 70억 8천만 달러, 주가수익비율(P/E)은 8.25로 가치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2023년 4분기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의 조정 주가수익비율은 8.13으로 약간 낮으며, 이는 주가에 비해 안정적인 수익 전망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인베스팅프로 팁은 애널리스트들이 향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올해 순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등 매출총이익률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코메리카는 53년 연속 배당금 지급을 유지해 왔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일관된 배당금 지급은 지난 3개월간 43.34%의 높은 수익률과 함께 회복탄력성과 주주 환원에 대한 의지의 표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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