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회의로 분위기를 조성하는 중앙은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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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vesting.com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올해 첫 회의를 준비하고 있어 각국 통화정책에 있어 바쁜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곧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목요일에는 ECB의 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첫 금리인하 시기를 4월로 미뤘지만, 현재 시장에서는 ECB가 올해 5차례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인플레이션 퇴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추측에 계속 저항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 인상 중단과 팬데믹 당시 채권 매입 계획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12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임금 상승률이 너무 높은 수준으로 지속됨에 따라 ECB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중앙은행(BOJ)은 마이너스 금리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가운데 월요일 이틀간의 회의에 들어갑니다.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과 BOJ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인해 투기 심리가 냉각되었습니다. 이달 들어 엔화가 크게 약세를 보이며 달러당 148엔을 넘어섰고, 이로 인해 엔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 행정부에 대한 여론을 우려하는 도쿄 관리들의 발언이 나올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베팅과 경쟁하고 있으며, 목요일에 발표될 주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금리 인하 시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2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11월까지 12개월 동안 물가지수가 2.6% 상승한 데 이어 발표될 예정입니다. 미국 기업 실적도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테슬라(NASDAQ:TSLA), 넷플릭스(NASDAQ:NFLX), 3M, 인텔(NASDAQ:INTC)과 같은 주요 기업의 실적도 발표됩니다.

글로벌 경제 전망은 1월 24일에 발표되는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를 통해 더욱 명확해지며, 이를 통해 기업 활동과 신규 주문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유럽 기술 기업 실적도 주목할 만한데, 이번 주에는 ASML(AS:NASDAQ:ASML), 로지텍(NASDAQ:LOGI), SAP, 명품 그룹 LVMH의 실적이 발표됩니다.

신흥국에서는 터키 중앙은행이 선거 전 경제 압박과 리라화 약세 속에서 목요일에 금리 결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 이후 금리를 대폭 인상한 터키 중앙은행은 긴축 사이클이 거의 끝나가고 있으며, 하피즈 게이지 에르칸 총재는 필요한 기간 동안 긴축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남아공 중앙은행도 목요일에 회의를 열고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됨에 따라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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