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Investing.com
월요일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 과정이 탄력을 받으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다가오는 선거가 재정 정책, 세금 및 기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기 시작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과 미국 경제 상황이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2023년 말까지 주식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급등으로 S&P 500 지수는 2024년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공화당 후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선거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공화당 후보군이 좁아지면 특히 트럼프와 니키 헤일리로 압축될 경우 후보 지명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으며,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트럼프의 선두가 3% 내외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대통령 재선거가 있는 해는 미국 증시의 강세와 관련이 있습니다. CFRA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에 따르면 2차 세계대전 이후 재선거가 있는 해마다 S&P 500 지수는 상승했으며, 평균 총 수익률은 15.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의 연평균 수익률 12.8%를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RBC 캐피털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1928년 이후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해에 S&P 500 지수는 평균 약 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자들은 일년 내내 세금 및 지출 정책을 면밀히 주시할 것입니다. 공화당은 2025년 만료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시행된 감세 정책을 연장하려고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바이든이 이끄는 민주당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제시한 대로 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추진하고 사회 안전망에 대한 지출을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가 진행되고 정책 제안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특정 주식 시장 부문, 특히 의료비, 국방비 또는 에너지 규제와 관련된 부문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태양광 주식은 상승세를 보였고, 2016년 트럼프의 승리로 인해 리플레이션이 일어나면서 다양한 업종이 수혜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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