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친화 기업 블록, 900명 구조조정…미주리주만 67명 해고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핀테크 기업 블록(Block)이 미주리주 직원 67명을 해고했다. 해고는 전사적인 감원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affected 직원들은 제품·디자인·엔지니어링·고객운영 부문에 이르는 다양한 부서에서 원격근무 중이었다.

26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정부에 공식 제출된 통지서에 따르면 해고 통보는 이틀 전인 25일 이뤄졌으며, 이는 블록이 예고한 전사 인력 감축의 일환으로, 전체 인력의 약 8%에 해당하는 900여 명이 대상이다. 블록은 2023년부터 효율성 제고를 이유로 인력 규모를 1만2,000명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실제로 현재 전체 직원은 약 1만1,37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은 비트코인(BTC) 친화적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대표이자 공동 창립자인 잭 도시(Jack Dorsey)는 전 트위터 CEO이자 암호화폐 지지자로 활동하고 있다. 도시와 함께 블록을 창립한 짐 맥켈비(Jim McKelvey)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출신이다. 블록은 자회사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캐시앱(Cash App)과 초기 상점 결제 솔루션 스퀘어(Square)를 운영하며, 암호화폐 결제를 비롯한 탈중앙화 금융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은 블록이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로 전환하며 본사 공간 효율화에 나선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2019년 세인트루이스 구 포스트-디스패치 빌딩에 입주했던 블록은 당시 15년 장기 임대를 체결했으나, 2022년 오피스 공간을 8개 층에서 4개 층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아므리타 아후자(Amrita Ahuja) 블록 CF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현재 인력은 목표치보다 적고, 가까운 장래에도 이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감원 기조의 지속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회사 측은 세인트루이스 지역 내 남은 인력 현황 등 구체적인 문의에 대해서는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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