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모펀드 OEP, 냉동 베이커리 기업 크래프트마크 인수…식품제조 M&A 본격화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원에쿼티파트너스(One Equity Partners, 이하 OEP)가 인디애나폴리스의 냉동 베이커리 전문 제조사 크래프트마크베이커리(CraftMark Bakery)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는 기존 투자자인 CIC 파트너스로부터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은 2025년 2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크래프트마크는 미국 전역의 퀵서비스 레스토랑(QSR)과 인스토어 베이커리 채널을 대상으로 머핀, 쿠키, 플랫브레드, 냉동 반죽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대형 베이커리 제조사다. 연간 5억 파운드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춘 3만2,000㎡(약 1만 평) 규모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7개의 자동화 설비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OEP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대형 베이커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식음료 서비스 및 인스토어 베이커리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OEP 파트너인 조셉 허프스미스(Joseph Huffsmith)는 “냉동 베이커리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고, 시장 구조가 파편화돼 있는 만큼 기회가 풍부하다”며 “크래프트마크는 이 시장의 선두주자로 유망한 고객 기반과 성장 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크래프트마크는 2013년 CIC 투자 하에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스페셜티 베이커리(Specialty Bakery)’라는 이름으로 출범했으며, 자사 제품과 QSR 브랜드의 맞춤형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처음부터 신규 공장을 구축했다. 2015년에는 서브웨이를 위한 핵심 제품 생산을 위해 세 개의 자동화 설비를 갖춘 전용 공장을 신축했고, 2016년에는 브랜드명을 크래프트마크베이커리로 변경해 시장 내 인지도를 높였다.

CIC는 이후 지속적인 설비 확장을 통한 생산 능력 제고에 집중해 왔다. 특히 2018년에는 공장 면적을 약 1만1,000㎡ 늘려 세 개의 생산 라인을 추가했으며, 2022년에는 기업의 다음 도약을 위해 전문 경영인 커트 시그리스트(Kurt Seagrist)를 CEO로 영입했다. 시그리스트 CEO는 “베이커리 업계의 확고한 성장 기반을 토대로 유기적 확장과 전략적 인수를 병행해 다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문성을 갖춘 OEP가 이상적인 장기 투자 파트너”라고 말했다.

OEP는 이번 피인수 기업의 기존 ‘블루칩 고객군’과 시장 영향력을 바탕으로 향후 전략적 M&A를 추진하고, 생산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사업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OEP 부사장 헤일리 시트롬(Haley Citrome)은 “식품 제조업에서 오랜 경험을 지닌 경영진과 협력해 운영 역량을 끌어올리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단순한 인수합병을 넘어서, 미국 냉동 베이커리 시장의 구조 변화와 기술 집약형 설비 운영 모델의 진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선 대형 사모펀드가 꾸준히 식품 제조 산업에 진입하고 있는 최근 흐름과 맞물려 향후 인수전이 더 가속화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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