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트남 외국인 투자, 2008년 이후 세 번째로 많아…싱가포르 68억달러 1위

By 시티타임스 CityTimes

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암코의 베트남 반도체 공장 (사진자료: 암코)

베트남은 12월 20일까지 외국인 투자 366억 달러를 유치하여 2008년 이후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1%나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지난 2008년에는 444억 달러로 두배 이상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으나, 그후 2016년까지 연평균 약 223억 달러로 감소했다. 그러나 2017년부터 2023년 사이에는 연평균 333억 달러로 증가했다.

이중 첨단 기술 프로젝트에 집중한 투자로는, 암코(Amkor) 테크놀로지의 16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 폭스콘이 탄호아(Thanh Hoa)성과 박장(Bac Giang)성에 아이패드와 에어팟 제조를 위해 15억 달러를 투자한 것, 럭스쉐어(Luxshare)-ICT가 박장성에 3억 3천만 달러를 투자한 것, LG이노텍이 하이퐁(Hai Phong)시에 10억 달러를 투자한 것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총 외국인 투자 중 201억 8천만 달러는 약 3,200개의 신규 프로젝트에, 78억 8천만 달러는 약 1,300개의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85억 4천만 달러는 자본금 출자 및 주식 매입을 통해 투자됐다. 제조 및 가공 부문에서는 약 1,100개의 신규 프로젝트가 유치됐다.

같은 기간 동안 231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 중 싱가포르(68억 달러), 일본(65억 달러), 홍콩(46억 달러), 중국(44억 달러), 한국(44억 달러), 대만(28억 달러) 등 6개 국가 및 지역이 각각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특히 호치민시, 하노이시, 하이퐁시, 꽝닌(Quang Ninh)성, 박장성, 타이빈(Thai Binh)성, 박닌(Bac Ninh)성이 올해 외국인 투자의 주요 수혜 지역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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