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생수업체 베레인 워터, 하사나 인베스트먼트로부터 40% 지분 투자 유치

출처: 토큰포스트

사우디아라비아의 생수 기업 베레인 워터가 새로운 투자자를 확보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생수 브랜드 베레인 워터(Berain Water)에 대해 하사나 인베스트먼트(Hassana Investment)가 40%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25일(현지시간) 저스트드링크스가 보도했다. 하사나 인베스트먼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사회보험청(General Organization for Social Insurance)의 투자 관리 기관으로, 이번 거래를 통해 소비재 분야에서의 시장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기존 투자자인 무함마드 압둘아지즈 알라지 & 선즈 인베스트먼트(Mohammed Abdulaziz Al-Rajhi & Sons Investment, 라지-인베스트)로부터 40%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금융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베레인 워터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포함해 총 3개의 생산시설을 운영하며, 다양한 패키징 크기의 생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하사나 인베스트먼트의 지역 시장 투자 최고책임자(CIO) 아흐메드 W. 알카타니는 “이번 투자는 지속가능한 현금흐름과 탄탄한 시장 기반을 갖춘 소비재 기업 확보라는 하사나의 장기적 전략과 부합한다”며 “라지-인베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베레인 워터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지-인베스트의 최고경영자(CEO) 모하메드 A. 엘 사만 역시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베레인 워터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양 사가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강력한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에서 SNB 캐피탈이 라지-인베스트의 재정 자문을 맡았으며, 하사나 인베스트먼트 측은 글로벌 법무법인 링크레이터스(Linklaters)와 협력해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 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의 생수 시장 규모는 38억 8000만 리터에 달하며, 올해에는 3.9% 성장해 40억 3000만 리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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