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벤처 투자, IT·바이오테크 강세… 널디오 5억 달러 유치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벤처 투자 시장에서 기업들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한 가운데, IT와 바이오테크 분야의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카고에 본사를 둔 IT 자동화 기업 널디오(Nerdio)가 5억 달러(약 7,2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이번 주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 기업으로 떠올랐다.

널디오는 IT 전문가들이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번 투자는 제너럴 애틀랜틱(General Atlantic)이 주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널디오의 기업 가치는 12억 달러(약 1조 7,280억 원)에 이른다. 현재 전 세계 50개국에서 1만 5,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한 널디오는 연간 반복 매출이 85%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주 주목할 만한 또 다른 투자 사례로는 라티고 바이오테라퓨틱스(Latigo Biotherapeutics)의 1억 5,000만 달러(약 2,160억 원) 자금 조달이 있다. 라티고는 비마약성 진통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신생 기업으로, 블루 아울(Blue Owl)이 주도하는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연구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상업용 건설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빌드옵스(BuildOps)가 1억 2,700만 달러(약 1,8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백신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큐레보(Curevo)는 1억 1,000만 달러(약 1,584억 원)의 시리즈 B 투자를 확보했다.

한편, 데이터 분석 기업 다타마이너(Dataminr)는 8,500만 달러(약 1,224억 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2021년 이후 비교적 조용했던 다타마이너는 HSBC와 나이트드래곤(NightDragon)이 참여한 이번 투자에서 전환사채 및 크레딧을 활용한 자금 조달 방식을 채택했다.

한 주간 미국 벤처 투자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형 투자 유치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IT 및 바이오테크 산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향후 투자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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