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이끄는 AI 혁신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주 열린 GTC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GPU와 AI 슈퍼컴퓨터를 공개하며 회사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AI 팩토리’ 개념을 강조하며, AI 모델이 생성하는 방대한 데이터와 이를 처리하는 컴퓨팅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CEO는 행사에서 새로운 블랙웰 울트라 GPU를 발표하며, 이를 통해 AI 모델의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리콘 포토닉스 스위치와 차세대 AI 데스크톱도 공개되며, 엔비디아의 AI 하드웨어 생태계가 더욱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AI 인프라 강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받는 300억 달러(약 43조 2,000억 원) 규모의 투자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AI 훈련 데이터 강화를 위해 신생 기업 그레텔을 3억 2,000만 달러(약 4,608억 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I 클라우드 운영사 코어위브(CoreWeave)는 27억 달러(약 3조 8,880억 원) 규모의 IPO를 추진 중이며,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포기한 120억 달러(약 17조 2,800억 원) 규모의 GPU 계약을 인수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AI 인프라 구축에 대한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를 방증한다.
이외에도 소프트뱅크가 AI 칩 제조업체 앰페어 컴퓨팅을 65억 달러(약 9조 3,600억 원)에 인수하며 AI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고, 구글은 320억 달러(약 46조 원)에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위즈(Wiz)를 인수하며 클라우드 보안 사업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유럽연합(EU)은 애플과 구글이 디지털 시장법(DMA)을 위반했다고 발표하며, 미국 테크 기업에 대한 견제도 지속되고 있다.
젠슨 황의 AI 전략이 계속해서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과 산업 내 영향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향후 AI 인프라 시장의 변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