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컴퓨팅(QUBT), 4분기 적자 확대에 주가 한때 14% 급락

출처: 토큰포스트

퀀텀 컴퓨팅(QUBT)의 주가가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급락했다. 광학 및 양자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기업은 4분기 순손실이 주당 0.47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적자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2022년 6월 진행된 큐포톤(QPhoton)과의 합병 비용이 지목됐다. 여기에 운영 비용도 전년 대비 35% 증가한 890만 달러(약 130억 원)에 달했다. 회사는 이번 비용 증가가 직원 대상 주식 보상과 반도체 칩 공장의 감가상각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퀀텀 컴퓨팅의 주가는 실적 발표 다음 날인 금요일 개장 직후 14% 급락했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회복해 개장 30분 후에는 2% 하락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12월 사상 최고치를 찍은 이후 현재까지 약 75% 하락한 상태다.

이번 실적 발표 전에 퀀텀 컴퓨팅의 주가는 D-웨이브 퀀텀(QBTS)이 일부 연산 성능에서 기존 슈퍼컴퓨터를 능가했다고 발표한 이후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따른 기대감은 실적 발표와 동시에 약화됐다는 평가다.

양자 컴퓨팅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는 여전히 기대가 크지만, 관련 기업들이 지속적인 연구개발 비용 증가를 감당하면서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루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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