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니오(NIO), 4분기 실적 부진에 주가 하락… 경쟁 심화로 판매 둔화

출처: 토큰포스트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의 미국 상장 주가가 4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니오는 2024년 4분기 조정 순손실이 주당 3.17위안(약 0.44달러)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2.49위안(약 0.34달러)보다 더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매출도 27억 달러(약 3조 9,420억 원)로 예상을 5억 달러가량 밑돌았다.

니오는 4분기 차량 7만2,689대를 인도했지만, 이는 애널리스트 전망치였던 7만3,144대보다 낮은 수치였다. 2025년 1분기 전망 또한 부진했다. 니오는 올해 1분기 차량 인도량을 4만1,000~4만3,000대로 예상하며, 이에 따른 매출 전망을 16억 9,000만~17억 6,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6만2,240대 판매 및 23억 6,000만 달러 매출보다 크게 낮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평균 판매 가격 하락이 꼽힌다. 니오는 보고서에서 “경쟁 심화로 중국 내 많은 전기차 업체가 가격을 인하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니오의 주가는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4% 하락했으며, 전날에도 8% 폭락했다. 최근 12개월 동안 약 8%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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