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알파경제 alphabiz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대출금리는 내리고 예금금리는 오르면서 5대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3개월 연속 줄었다.
은행연합회가 27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서민금융을 제외한 지난달 5대 은행 가계 예대금리차는 0.742%p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0.054%포인트 떨어진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0.728%p 이후 최저치다.
가계 예대금리차는 가계 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것이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NH농협은행을 제외한 4대 시중은행이 모두 가계 예대금리차가 축소했다.
신한은행이 0.52%p로 금리차가 적었고 우리은행(0.55%p), 하나은행(0.65%p), KB국민은행(0.80%p), NH농협은행(1.19%p) 순이었다.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인터넷전문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토스뱅크가 3.21%p로 가장 컸다. 이어 케이뱅크 1.62%p, 카카오뱅크 (KS:323410) 1.13%p 순이었다.
지방은행까지 포함한 전체 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5.17%p로 전체 은행 중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다.
잔액 기준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5대 은행 중 국민은행이 2.43%p로 가장 컸다. 이어 농협은행 2.39%p, 신한은행 2.33%p, 우리은행 2.11%p, 하나은행 2.04%p 순이다.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가 5.25%p로 가장 컸으며 KDB산업은행이 0.63%p로 가장 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