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뉴스브리핑]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예상 뛰어넘는 실적 발표…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힘입어

출처: 토큰포스트

마이크론,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실적 호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025년 회계연도 2분기에 매출 80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79억 달러를 상회했다.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56달러로 예상치인 1.4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호실적의 주요 원동력은 데이터센터 부문의 기록적인 매출 성과였다. 데이터센터 부문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으며, 1-감마 DRAM과 HBM 기술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다.

마이크론의 한 관계자는 “인공지능 관련 수요 증가와 효율성 향상, 데이터센터 제품 수요 증가가 이번 분기 성과의 핵심 요인”이라고 밝혔다.

미국철강과 나이키,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해

반면 미국철강(U.S. Steel)은 2025년 1분기에 대한 부진한 전망을 발표했다. 회사는 조정 후 주당 손실이 0.49달러에서 0.53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조정 EBITDA는 약 1억 2500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부진은 광업 부문의 계절적 물류 제약, 유럽 시장의 수요 둔화, 그리고 약한 가격 환경의 지연된 영향으로 인한 튜블러 부문에 대한 압박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나이키 역시 2025년 회계연도 3분기에 혼합된 실적을 보고했다. EPS는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구체적인 매출 감소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장 경쟁 심화와 소비자 지출 패턴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 환경: 달러 강세와 미국 경제 회복 신호

한편 달러 지수는 0.41% 상승하며 1주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경제의 강세 신호와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 지표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와 필라델피아 연준 비즈니스 전망 조사 등의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무역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높게 유지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미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이 나스닥 주식들의 성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마이크론의 낙관적 전망, 기술 발전에 주목

마이크론은 2025년 3분기에 대해 86억 달러에서 90억 달러의 매출과 1.47달러에서 1.67달러의 EPS를 전망하며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회사는 1-감마 DRAM 노드 출시를 포함한 기술적 진보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마이크론의 기술 혁신과 AI 관련 수요 증가는 반도체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03% 하락한 41,953.32에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0.33% 하락한 17,691.63, S&P 500 지수는 0.22% 하락한 5,662.89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30% 상승한 온스당 3,05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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