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업계는 오늘도 큰 움직임을 보였다. 새롭게 발표된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와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변동 사항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산운용사 카나리 캐피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퍼지 펭귄즈 생태계의 거버넌스 토큰인 펭구(PENGU)를 기반으로 한 ETF 상품 출시를 신청했다.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이 ETF는 PENGU 토큰뿐만 아니라 다양한 퍼지 펭귄즈 NFT를 포함할 예정이다. 만약 승인된다면, NFT를 포함한 최초의 미국 ETF가 된다. 펀드는 또 PENGU 및 NFT 거래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솔라나(SOL)와 이더리움(ETH) 같은 다른 디지털 자산도 일정 부분 보유할 계획이다. 현재 PENGU 토큰의 시가총액은 약 4억3,800만 달러(약 6,400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코인베이스(Coinbase)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최대 노드 운영자로 자리 잡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최근 발표된 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이더리움의 총 스테이킹 물량 중 11.42%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유량은 384만 ETH, 약 68억 달러(약 9조9,280억 원)에 달한다. 더불어 코인베이스는 밸리데이터의 가동 시간을 목표치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솔라나랩스의 공동 창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는 논란을 일으킨 최근 광고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해당 광고는 미국의 혁신과 애국심을 강조하는 동시에 젠더 정체성과 관련한 정치적 메시지를 담아 많은 비판을 받았다. 야코벤코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 광고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며, 처음부터 이를 강하게 반대하지 못한 점을 후회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솔라나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탈중앙화 개발에 집중하며 불필요한 문화적 논쟁에서 벗어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처럼 암호화폐 시장은 규제 변화와 생태계 내부의 전략 수정 등에 따라 계속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한 신중한 분석을 바탕으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