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美 국채 보유량 세계 7위… 국가들보다 더 보유

출처: 토큰포스트

테더(USDT) 발행사 테더(Tether)가 미국 국채 보유 규모에서 세계 7위에 올랐다. 이는 캐나다, 대만, 멕시코 등 주요 국가를 넘어선 수치다.

테더의 최고경영자(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20일 X(구 트위터)를 통해 테더가 2024년 미국 국채의 7번째로 큰 구매자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테더는 약 331억 달러(약 48조 3,260억 원) 규모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룩셈부르크와 케이맨제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미국 국채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금융 자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테더는 이를 자사 스테이블코인의 담보 자산으로 활용하며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국채 외에도 금, 비트코인(BTC), 은행 예금 등을 담보 자산으로 보유 중이다.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테더의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2,190억 달러(약 320조 원)를 돌파했으며, 이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장의 ‘중반’에 들어섰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미국 의회는 오는 8월까지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포함한 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 블록체인 협회 CEO 크리스틴 스미스는 “하원과 상원, 백악관 모두 관련 법안 추진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의미하며, 테더와 같은 주요 발행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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