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AI 에이전트 스튜디오’ 공개… 고객 맞춤 AI 자동화 지원

출처: 토큰포스트

오라클(Oracle)이 자사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데 이어, 이제 고객이 직접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스튜디오(AI Agent Studio)’를 공개했다.

오라클의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는 사용자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개발하고, 특정 목표를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나탈리아 레이첼슨(Natalia Rachelson) 오라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아웃바운드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은 “사용자가 직접 AI 에이전트를 수정하고 맞춤 설정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자체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혁신 주기를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무료 기능으로 제공되며, 오라클이 자사 AI 에이전트에 적용한 보안 기술과 동일한 수준의 내장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테스트 및 검증 도구를 포함하고 있어 AI 에이전트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다.

고객은 사전 구축된 템플릿과 자연어 프롬프트를 활용해 직원 온보딩, 견적서 작성, 반품 처리, 근무 일정 조정 등의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오라클의 퓨전 애플리케이션 API 및 지식 저장소와의 직접적인 연계를 통해 기존 비즈니스 로직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전트 간의 협업도 가능하다. 여러 AI 에이전트를 조정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특정 단계에서 승인 및 검토 절차를 추가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채용 과정에서 AI 에이전트가 이력서를 검토하고 면접 일정을 조정하며, 관련 담당자에게 초대를 발송하는 등의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오라클에 따르면, 한 기업은 이를 도입해 채용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AI 에이전트는 메타(Meta)의 라마(Llama) 및 코히어(Cohere)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오픈AI(OpenAI)의 GPT를 비롯한 기타 오픈소스 및 상용 LLM과도 연동된다. 오라클은 고객이 외부 API를 통해 서드파티 서비스와의 연결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미키 노스 리짜(Mickey North Rizza) 부사장은 “추가 비용 없이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은 오라클 고객에게 상당한 이점”이라며,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오라클의 접근 방식은 기업이 보다 유연하게 AI를 활용하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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