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엔비디아(GTC 2025)에서 AI 성능 40배 도약과 오픈소스 ‘다이너모’ 발표
엔비디아(NVDA)의 젠슨 황 CEO가 2025년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에서 AI 컴퓨팅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신제품과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황 CEO는 40배 향상된 AI 성능을 제공하는 ‘블랙웰’ 플랫폼, AI 공장 운영을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다이너모(Dynamo)’, 로봇 기술 발전을 위한 ‘그루트 N1’ 모델을 발표하며 엔비디아의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황 CEO는 “AI는 여전히 가속화되고 있으며 엔비디아 역시 그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AI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블랙웰 플랫폼은 이전 세대인 ‘호퍼(Hopper)’ 대비 40배 향상된 AI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AI 추론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다이너모는 AI 워크로드 최적화에 집중하는 플랫폼으로,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효율적인 AI 연산 환경을 구축하고, AI 공장 운영을 자동화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또한, 로봇 산업을 겨냥한 그루트 N1 모델을 공개하며, AI 기술이 데이터센터를 넘어 물리적 환경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한편,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발표에도 불구하고 3% 이상 하락하며 마감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엔비디아의 기술 혁신에는 공감하면서도, 보다 강력한 성장 동력을 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 CEO는 장기적인 AI 로드맵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강조하며,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성장을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