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이오스(EOS)가 ‘Vaulta’로 브랜드를 변경하며 Web3 뱅킹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이에 따라 EOS 토큰 가격은 32% 상승해 0.6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오스네트워크재단(ENF)은 18일, 이오스의 명칭을 Vaulta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순한 브랜드 개편이 아닌,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RWA) 토큰화를 기반으로 한 Web3 뱅킹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현재 EOS 토큰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5월부터 Vaulta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Vaulta는 기존 EOS가 상장된 136개 거래소에서 지속적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Vaulta는 ▲자산관리 ▲소비자 결제 ▲포트폴리오 투자 ▲보험 등 네 가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암호화폐 커스터디 기업 Ceffu와 협력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USDT, USDC 등 주요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고 예치 수익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투자 기업 Spirit Blockchain과 협력해 소비자 대상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을 개발하고, DeFi(탈중앙화 금융) 상품과 RWA 기반 투자 옵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Blockchain Insurance와 제휴를 맺고 암호화폐 전용 보험 상품을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한편, EOS는 2018년 론칭 당시 41억 달러(약 5조 9천억 원)를 모금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 시가총액이 9억 8천만 달러(약 1조 4천억 원) 수준으로 축소된 상태다. ENF는 이번 브랜드 변경이 프로젝트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