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기반 로봇 기술 대공개… 차세대 자동화 혁신 이끈다

출처: 토큰포스트

엔비디아(NVDA)가 차세대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인공지능(AI) 모델과 툴을 공개했다. 이 기술들은 로봇이 더욱 스마트하고 적응력 있게 움직이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아이작 그루트 N1(Isaac GR00T N1)’이다. 이는 세계 최초의 오픈소스 기반 범용 AI 모델로, 인간형 로봇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로봇 학습을 위한 물리 엔진 ‘뉴턴(Newton)’과 현실과 유사한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는 ‘그루트 블루프린트(GR00T Blueprint)’도 함께 공개됐다. 엔비디아는 이 기술들이 로봇 개발자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AI 기반 자동화를 한층 더 진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는 “범용 로보틱스 시대가 열렸다”면서 “새로운 AI 학습 및 데이터 생성 모델을 활용하면 개발자들이 차세대 로봇 개발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루트 N1은 로봇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로봇은 물체를 쥐고 옮기거나 여러 단계에 걸쳐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익힐 수 있다. 또한 합성 데이터뿐만 아니라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산업에 맞춘 학습이 가능하다. 이번 발표에서는 스타트업 ‘1X’의 로봇이 그루트 N1을 학습해 정리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및 디즈니 리서치(Disney Research)와 협력해 ‘뉴턴’이라는 새로운 물리 엔진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로봇이 더욱 정밀하게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딥마인드의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인 ‘MuJoCo-Warp’를 활용해 AI 학습 속도를 70배 이상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실과 유사한 가상 환경을 구축해 로봇의 AI 학습을 지원하는 ‘코스모스 세계 기반 모델(Cosmos World Foundation Models, WFMs)’도 새롭게 발표됐다. 이 모델은 로봇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데, 기존 대형 언어 모델(LLM)이 생성형 AI를 발전시킨 것처럼 물리적 AI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AI 기술들이 로봇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공장 자동화, 물류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물리적 AI가 실제 산업 환경에 더욱 빠르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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