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와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 CATL이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발표 이후 니오의 미국 증시 상장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니오는 이번 협업이 전기차 충전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들에게 효율적인 충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산업 기술 표준을 통합하고, 자본과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해 교환형 배터리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통해 충전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터리 교환 방식은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기존 충전소에서의 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니오와 CATL은 향후 추가적인 자본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재정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니오의 창립자 겸 CEO 윌리엄 리(William Li)는 이번 협약을 ‘배터리 교환 사업의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CATL과의 협력을 통해 니오의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기술 및 서비스 시스템의 표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2025년 연말까지 중국 전역 27개 행정구에 걸쳐 2,300개 이상의 배터리 교환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니오의 주가는 발표 직후 상승한 뒤 일부 상승 폭을 축소했으나, 최근 1.5%가량 올랐다. 다만, 지난 1년 동안 니오의 주가는 약 10% 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