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 인베스트, AI 로보틱스 기업 앱트로닉에 4억 달러 투자

출처: 토큰포스트

ARK 인베스트가 AI 로보틱스 기업 앱트로닉(Apptronik)의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앱트로닉은 총 4억 300만 달러(약 5,885억 원)를 조달했다.

18일(현지 시간) 텍사스 오스틴 소재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 앱트로닉은 이번 시리즈 A 투자 라운드가 초과 청약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메르세데스-벤츠, 구글, 일본우편캐피탈(Japan Post Capital), 라이더벤처스(RyderVentures)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ARK 인베스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앱트로닉을 자사 벤처펀드인 ARK 벤처 펀드(ARKVX)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ARK 측은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 벤처 펀드를 통해 앱트로닉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투자 소식을 알렸다.

2016년 설립된 앱트로닉은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의 인간 중심 로보틱스 연구소에서 출발한 기업으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한다. 과거 NASA와 공동으로 발키리(Valkyrie)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했으며, 이후 상업적 사용을 염두에 둔 AI 기반 로봇 ‘아폴로(Apollo)’를 공개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는 AI와 로보틱스 기술 융합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구글의 AI 연구 자회사인 딥마인드(DeepMind)도 앱트로닉과 협력해 인공지능을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편, ARK 인베스트는 앱트로닉 외에도 앤트로픽(Anthropic), 오픈AI(OpenAI), 그록(Groq) 등 주요 AI 기업에 투자해 왔다. 작년 10월 ARK는 오픈AI 투자 라운드에 최소 2억 5,000만 달러(약 3,65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현재 ARK 벤처 펀드의 전체 자산 중 5%를 오픈AI가 차지하고 있다.

ARK의 창립자인 캐시 우드(Cathie Wood)는 AI와 로봇 혁신이 향후 시장을 주도할 핵심 분야 중 하나라고 강조해 왔으며, 이번 앱트로닉 투자는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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