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주니어 뱅커들의 업무 조건을 감독할 새로운 직책을 도입했다. 이는 작년 100시간이 넘는 과도한 업무로 인해 한 주니어 직원이 사망한 사건 이후 나온 조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BoA가 주니어 뱅커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시니어 뱅커들에게 업무량을 감독하는 역할을 맡겼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최근 150명의 주니어 투자은행 직원을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치는 은행업계에서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움직임의 일부로 해석된다. 지난해 BoA의 35세 뱅커 레오 루케나스 3세가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다 사망한 사건이 있었고, 이후 WSJ의 조사 결과 주니어 뱅커들이 업무량을 속여 보고하도록 압박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BoA 측은 이번 발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BoA 주가는 장 초반 큰 변동 없이 유지됐으며, 지난 12개월간 약 1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