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 신호 포착… 12만 달러 향한 상승 모멘텀?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 시장이 다시 한 번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스토캐스틱 상대강도지수(Stochastic RSI) 지표에서 ‘강세 크로스’가 발생하면서,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토캐스틱 RSI는 자산의 가격 움직임이 일정 기간 동안 어느 범위 내에서 얼마나 빠르게 변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기술 지표다. 0에서 100 사이의 범위에서 작동하며, 80 이상은 ‘과매수’, 20 이하는 ‘과매도’ 상태로 간주된다. 이번에 관측된 ‘강세 크로스’는 블루 %K 선이 오렌지 %D 선을 과매도 영역에서 상향 돌파한 것으로, 비트코인이 상승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스토캐스틱 RSI가 이와 같은 패턴을 보일 때마다 3~5개월 내 비트코인은 평균 56% 상승했다. 2022년 11월부터 2023년 후반까지 비트코인은 해당 신호가 발생한 후 90% 이상 상승했으며, 올해 1월 사상 최고치인 11만 달러를 기록하기 전에도 같은 패턴을 보였다.

시장 분석가 머레진 더 트레이더는 “이번에도 유사한 흐름이 전개된다면, 7~8월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최소 12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가적으로 중요한 지표는 50주 지수이동평균선(EMA)이다. 현재 50주 EMA는 약 7만 7,230달러에서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만약 이 가격을 유지하며 반등할 경우, 상승세가 더욱 확고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만약 해당 지지선을 뚫고 하락한다면, 다음 주요 지지선인 200주 EMA(약 5만 480달러)까지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최근 비트코인 매집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다. 헤지펀드의 20일 롤링 베타 수치는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값이 1을 초과하면 비트코인 대비 펀드의 가격 변동폭이 크다는 의미인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최근의 가격 조정을 매수 기회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향후 몇 달 안에 비트코인이 12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투자에는 항상 리스크가 따르므로 시장 변동성을 주시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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