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이 주말 동안 8만 4,000달러 선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톤코인(TON)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상당했다. 월요일 6,000달러 급락하며 8만 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해 8만 4,000달러를 회복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나오면서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형성됐다. 그러나 금요일 8만 5,000달러를 돌파한 뒤 다시 소폭 조정을 거쳐 현재는 8만 4,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6,700억 달러 수준이며, 알트코인에 대한 시장 점유율은 약 59%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톤코인은 텔레그램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 당국으로부터 여권을 돌려받으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톤코인은 즉시 20% 가까이 상승했고, 이후 일부 조정을 거친 후에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주요 알트코인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MNT 토큰은 8% 상승했으며, AVAX 역시 3% 반등했다. 반면, XRP, 도지코인(DOGE), 라이트코인(LTC), 에이다(ADA) 등은 소폭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대비 300억 달러 감소해 2조 8,40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은 당분간 비트코인의 안정적인 움직임과 톤코인의 추가 상승 여부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