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토, 1분기 매출 전망 기대 이하… 주가 3% 하락

출처: 토큰포스트

리오토(Li Auto)의 미국 상장 주가가 금요일 장중 3% 하락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을 시장 전망치보다 낮게 제시했기 때문이다.

리오토는 1분기 매출이 234억 위안(약 4조 1,220억 원)에서 247억 위안(약 4조 3,090억 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8.7%에서 3.5% 감소한 수치이며, 시장조사업체 비저블 알파(Visible Alpha)의 예상치인 335억 위안을 크게 밑돈다.

지난 4분기 실적도 기대에 못 미쳤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04위안(약 1,460원)으로 전년 동기의 11.46위안보다 줄었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443억 위안을 기록했다.

리오토는 중국에서 니오(NIO), 비야디(BYD), 샤오펑(Xpeng) 등 토종 전기차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Tesla)와도 시장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특히, 중국 내 전기차 업체들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리오토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테슬라는 비용을 20% 이상 낮춘 저가형 모델 Y를 내년부터 중국에서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테슬라가 중국 내 시장 점유율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리오토의 주가는 지난 1년간 25% 이상 하락한 상태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

문의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