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기술적 조정 국면 진입… 추가 하락 or 반등 갈림길

출처: 토큰포스트

S&P 500이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하락세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경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재점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와 맞물려 있다.

이번 주 목요일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 대비 10.1%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0% 이상 급락한 사례로, 시장이 정책 변화와 경제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S&P 500의 향후 방향성을 가늠하기 위해 과거 데이터를 참고하고 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2008년 이후 S&P 500이 조정 국면에 진입한 후 1년간 평균 15.3%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3개월 후 평균 상승률은 2.1%, 6개월 후에는 4.9%를 기록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 S&P 500은 ‘와이코프 스프링(Wyckoff Spring)’ 패턴을 형성하며 조정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 패턴은 일정 기간 상승 후 급락이 발생하는 시장 흐름을 의미한다. 특히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한 것은 추가 하락 신호로 해석된다.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나친 매도 국면에 진입한 상태라 반등 가능성도 존재한다.

향후 지지선과 저항선을 주목해야 한다. 주요 지지선은 5,400포인트와 5,265포인트로 분석된다. 만약 하방 압력이 지속된다면, 투자자들은 해당 지점에서 매수 기회를 노릴 가능성이 크다. 반면 상승 반전 시에는 5,770포인트와 6,010포인트 선에서 저항이 예상된다.

이번 하락세가 일시적인 조정인지, 장기적인 하락장으로 전환될 것인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특히 새로운 관세 부과 여부와 경제 성장 촉진 정책이 S&P 500의 향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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