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저듀티, 기대 웃돈 4분기 실적 발표…주가 시간외 5% 상승

출처: 토큰포스트

애플리케이션 관찰 시장의 주요 기업인 페이저듀티(PD)가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끌어올렸다.

페이저듀티는 13일(현지 시간)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22센트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16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또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억 2,140만 달러(약 1,749억 원)로, 시장 예상치 1억 1,953만 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순손실은 890만 달러(약 128억 원)를 기록하며 여전히 적자 상태에 머물렀지만, 전년 동기 2,880만 달러(약 414억 원) 대비 적자 폭을 대폭 줄이며 경영 개선을 입증했다. 이 같은 긍정적인 흐름에 투자자들도 반응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하락했던 페이저듀티 주가는 장 마감 후 5% 이상 반등했다.

제니퍼 테하다 최고경영자(CEO)는 “운영 효율성과 성장 전략에 집중한 결과”라며 “디지털 운영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고객사들이 우리 플랫폼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회사는 연간 반복 매출(ARR)이 4억 9,400만 달러(약 7,114억 원)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간 10만 달러(약 1,440만 원) 이상의 매출을 발생시키는 고객 수가 6% 증가해 849곳으로 늘었으며, 총 유료 고객 수도 1만 5,114곳으로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긍정적이었지만, 향후 실적 전망은 다소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회사는 1분기 예상 매출을 1억 1,800만~1억 2,000만 달러(약 1,699억~1,728억 원)로 제시했으나, 월가 예상치(1억 2,120만 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다만 회사는 장기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1억 5,000만 달러(약 2,16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투자자 신뢰를 다졌다. 하워드 윌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자사주 매입 계획은 당사의 성장 전략과 장기적인 시장 기회를 향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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